[한국인권신문=유연서 기자]
정부가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인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 경기를 응원하는 국내 민간단체들에 남북협력기금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번 지원이 남북 간 민간 교류와 상호 이해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결정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열린 남북협력기금관리심의위원회에서 지원 규모가 확정됐으며, 티켓과 응원도구 등 경기 관람과 응원 활동에 필요한 기본 경비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등 관련 단체들은 응원단 모집과 현장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응원단 규모는 약 25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금 집행은 통일부 산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개별 단체와 협의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2018년 남북 통일농구경기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선수단 체류 비용은 아시아축구연맹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7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20일 수원 FC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른다. 승리 팀은 멜버른 시티와 도쿄 베르디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유연서 기자 ausl13@sehan.ac.kr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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