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광주·전남·충청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
- 시의회서 성과공유회…센터 효과성 평가 보고 등 운영성과 소개
광주광역시가 25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 취약지구 열린마음상담센터 운영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서구·북구·광산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광주시의회,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영구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주거행복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취약지구 열린마음상담센터 10년(As-is) 운영성과 공유, 2부 취약지구 열린마음상담센터 10년(To-be)의 방향성 등 2개 섹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광주 취약지구 열린마음상담센터 효과성 평가 보고를 하고 ▴자치구별 예방 및 인식 개선활동 ▴주간재활 프로그램 ▴지역사회 네트워킹 사업 등 서구·북구·광산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해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주민, 이용자 등 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 취약지구 열린마음상담센터 효과성 평가 조사 결과, 센터와 업무협력 만족도는 98%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 효과성 측면에서 평균점수 78점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역주민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적극적인 문제 해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포괄적 접근 등 영역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부에서는 ▴취약지구 정신건강문제(자살, 우울, 중독)의 심각성과 협력 방안 ▴지역 정신건강서비스의 욕구 변화에 따른 복지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 ▴주거복지 측면에서의 취약지구의 현안 및 협력 방안 ▴취약지구에서 거주민으로서 필요한 정신건강서비스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광주 취약지구 열린마음상담센터’는 장기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중독‧우울‧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되면서 광주시가 이를 대비해 지난 2012년 영구임대아파트 10곳(서구 3곳·북구 5곳·광산구 2곳)에 개설했다.
센터에서는 임대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 가운데 중독 및 정신질환 문제를 겪는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 환경개선 활동,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개입, 통합 사례 관리, 재활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자살 및 정신건강 위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길주 기자 liebwhj@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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