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군 지휘관을 소집해 인권이 존중되는 병영을 조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30일 신원식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방부 현장 및 화상으로 진행됐다.
국방부는 이번 주요 지휘관 회의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장병 사망사고와 관련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정적 부대관리와 사고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회의에서 교육훈련은 ▴현장 중심의 실효적인 위험성 평가 ▴안전수칙 준수 ▴위험예지교육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안정적 부대관리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이나 부조리가 없는지 점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병영을 조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지휘관의 적극적인 조치로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군에서는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훈련병 1명이 숨지고, 간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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