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석열 전 총장 광주정신 모욕… 후보에서 끌어내려야”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1/07/19 [11:50]

▲ 광주 5.18 묘역을 찾은 김두관 국회의원

 

[한국인권신문= 광주·전남·충청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 

 

- 검찰총장 징계 못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책임도 커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 김두관 의원이 7월 19일과 20일 이틀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광주정신을 모욕하고 있다”며 “대권후보에서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광주 일정을 시작하며 5.18 묘역을 찾았다. 김두관 의원은 “윤 총장이 만지고 간 비석을 닦아주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의원은 윤 총장의 대권 행보에 대해서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검사가 지지율 1위다. 어이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윤 총장이 이렇게 대권후보로까지 커온 데에 추미애 후보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검찰총장 징계를 제대로 못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후보 책임이 크다”면서, “추 후보가 출마까지 하는 바람에 윤석열 검사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추미애 후보의 출마를 에둘러 비판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국가 비전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체하고 ‘5극2특 체제’로의 분권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이날 김 의원은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도 “이곳 광주도 5개 서울 중 하나다. 세계 민주주의의 중심이자 빛나는 역사를 가진 문화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오늘과 내일 광주지역 언론들과 집중적인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다. 김두관 의원은 “김두관만의 철학과 비전, 정책을 광주시민께 상세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길주 기자 liebw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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