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마을과 함께하는 현장 진로직업 체험 ‘잡(JOB)동사니’ 운영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1/07/05 [14:55]

▲ 2021 동네결합형 ‘잡(JOB)동사니’ 체험활동 모습  (영등포구/제공)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 양평2동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진로 체험학습 ‘잡(JOB)동사니’ 운영

- 구, 민‧관‧학 거버넌스 중심의 교육 인프라 구축과 환경 조성에 힘쓸 것

 

영등포구는 2021년 혁신교육지구 동단위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잡(JOB)동사니’ 진로직업체험을 7월 1, 2일 이틀 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잡동사니’ 란, 직업을 뜻하는 영단어 JOB(잡)과 동네를 뜻하는 동(洞), ‘잘 살고 있다’는 뜻을 지닌 ‘사니’를 조합해 만든 명칭으로, 마을 아이들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업인들(진로 멘토)과 함께 만나 희망 직업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진로의 탐색과 꿈의 실현에 도움이 되기 위한 마음을 담아 이름지었다.

 

구에 따르면, 이틀 간 진행된 이번 진로체험학습에서는 당산중학교 1학년 학생 총 136명이 참여했으며, 영등포 양평2동에서 활동하는 호텔리어, 무용가,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아트디렉터 등 다양한 직업인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나누고 예술 공방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양평2동 주민센터 앞에 집결해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동주민자치회의 선유마을 산책가이드 양성과정을 수료한 양평2동 마을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마을해설사들의 인솔 아래 17개소의 체험활동 기관을 찾아, ▲가구디자이너 직업 소개, 가구소품 만들기, ▲미술강사 되어보기, ▲제과제빵사 소개, 마들렌 만들기, ▲클라이밍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진로체험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과제빵사가 꿈이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 느낌이 든다”며, “오늘 들은 선생님 말씀과 수업 내용을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멋진 제빵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등포혁신교육지구는 2017년부터 문래창작촌의 지역예술자원을 활용한 원데이클래스 진로예술 체험활동의 운영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동-주민·학부모-학교가 연계한 동단위 거버넌스 운영, 혁신교육지구 동네결합형 마을방과후학교, 학교단위 거버넌스인 마을결합형 학교 등 민·관·학 협력체계의 확장과 성숙에 주력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진로를 현실적으로 탐색하는 값진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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