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기록관, ‘인권–보편적 가치, 문화적 기억으로’ 세계인권기록물 순회 전시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1/07/01 [16:42]

▲ ‘인권–보편적 가치, 문화적 기억으로’ 주제로 열리는 세계인권기록물 순회전시 포스터  (광주시/제공)

 

[한국인권신문= 광주·전남·충청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 

 

- 7일~ 9월9일, 경기도 용인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열려

- 12개국 인권 기록물‧5.18 관련 영상 전시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일부터 9월9일까지 경기도 용인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세계인권기록물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권–보편적 가치, 문화적 기억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국가 가운데 12개국의 인권 기록물을 복본(레플리카)으로 소개하고, 5·18민주화운동 기록물과 5‧18 관련 영상 등을 전시한다.

 

세계인권기록물 순회전시는 지난 5월부터 대구 경북대학교 대학기록관과 나주문화조성센터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진행한 바 있다. 9월부터는 국립5·18민주묘지 추모관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세계인권기록물 순회 전시가 인권의 보편적 가치와 5·18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1994년 5·18민주화운동 자료실을 설치하고, 5·18 자료수집위원회를 구성해 5·18민주화운동 기록물과 유품으로 2010년까지 ▲문서 4271권, 85만8904쪽 ▲필름 2017컷 ▲사진 1733장을 수집해 2011년 5월2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근현대사미술관 담다는 한국 근현대사에 있어 핵심적인 사건들을 조명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력을 고양하는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길주 기자 liebwhj@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전정희가 만난 사람 ‘라오스의 숨은 보석, 씨엥쿠앙’
이전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