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겨울철 맞춤형 주민생활 안전대책 추진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11/09 [14:54]

▲ 노량진2동 찾동간호사가 어르신댁을 방문해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동작구/제공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 오는 15일부터 4개월 간… 복지사각지대, 한파 취약계층에 선제적 복지 추진

-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한파쉼터‧임시대피소 7개소 운영 등 맞춤형 안전대책 마련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5일(일)부터 4개월 간 겨울철 주민생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분야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독거노인,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 ▲한파쉼터‧임시대피소 운영 등이다.

 

먼저, 구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독거어르신, 공과금 장기체납자 등에 대해 선제적 복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각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위기가정 발굴단의 유선 및 우편을 통한 ▲안부 확인 ▲주요 복지욕구 파악 ▲긴급복지지원, 국민기초보장 등 활동으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고, ‘이웃돕기 행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등을 실시한다. 또한, 독거노인,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에 나선다.

 

공무원, 생활지원사,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을 재난도우미로 구성해 관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140명에게 방문 또는 유선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다양한 맞춤형 생활지원 서비스를 연계한다.

 

한파특보 단계별 발령시에는 보라매공원, 이수역 등 관내 노숙인 취약지역에 대해 주 1회 이상 순찰하고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을 연계해 노숙인시설 안내, 응급잠자리 제공 등 신속하게 보호조치한다.

 

이어 구는 대책기간 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임시대피소」 총 7개소를 운영한다고도 밝혔다.

 

수도관 동파 등으로 자택거주가 곤란한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일시 보호공간인 한파쉼터는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 ▲동작노인종합복지관 ▲상도은빛어르신복지관 ▲노량진1동 경로당 ▲상도2동 경로당 등 총 5개소이며, 임시대피소는 사당5동 경로당과 신대방2동 경로당에 마련해 한파기간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출입자 명단작성, 이용자간 거리두기, 발열‧마스크 확인,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한편, 구는 이달 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용 소화기 총 435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 생활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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