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한국인권신문사가 창립 12주년을 기념으로 ‘제7회 대한민국인권대상’ 시상식을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인권대상’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자유, 정의, 인권향상과 권익보호, 민주적 기본질서 확립에 공헌 등의 활동 중인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모든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 보호 및 향상을 고취하고 귀감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7회 대한민국인권대상’ 영예의 대상은 한국불교여래종 ‘여래구도봉사단’이 수상했다. 본 단체는 평소 투철한 책임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사회복지 확산에 앞장서왔으며, 특히 40여 년 동안 여러 부문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인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래구도봉사단은 수상 소감을 통해 “대승의 수행자들은 일체의 행을 실천함에 있어 어느 곳에도 집착하지 말고, 어떤 것에도 분별하지 말라. 자신들의 행을 밖으로 들어내어 칭송을 받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수상의 자리에 서게 되어 무척 송구스럽다”며 “그러함에도 이 자리에 선 것은 40여 년 동안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시는 한국불교 여래종 종도님들과 그 중심에 있는 ‘여래구도 봉사단’의 보살행을 높이 받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들이 개개(箇箇)의 모습으로 나타나 보이지만 ‘바닷물과 파도’의 관계처럼 우주의 실상에서는 결코 둘이 아님을 밝히셨고, 중생들과 한 몸이 되는 동체대비(同體大悲)를 실천하셨다”며 “제자들에게 <관보현행법경>을 비롯한 많은 경전에서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여기고, 일체중생을 부모처럼 섬길 것’을 당부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나눔 활동에 함께 해주시는 종도님들과 봉사단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들과 각처에서 활동하시는 인권활동가들, 그리고 한국인권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행복을 빌며, 힘찬 전진의 새해 되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진 본 시상식에서는 ▴인권향상(행정) 부문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인권향상(의정) 부문 김영배 국회의원 ▴인권향상(권익) 부문 최기상 국회의원 ▴인권신장 장애복지 부문 가세로 태안군수 ▴인권신장 아동인권 부문 양형진 ▴인권신장(행정) 부문 진후진 ▴인권증진 체육인인권 부문 강신욱 등이 인권 관련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회공헌 복지 부문 이승필 ▴사회공헌 인권신장 부문 박태순 ▴사회공헌 아동복지 부문 김정자 ▴사회공헌 복지증진 한종성 ▴사회공헌 행복전도 부문 이은경 ▴사회공헌 출산장려 최분희 ▴사회공헌 국위선양 박도이 ▴사회공헌 건강증진 부문 김경태 ▴사회공헌 봉사계몽 부문 이환호 ▴사회공헌 노인복지 부문 강남구립논현노인종합복지관 ▴사회공헌 노인돕기 부문 조종애 ▴사회공헌 의료서비스 부문 양준형 ▴사회공헌 부문 이생진 ▴사회공헌 노인복지 부분 조영숙 ▴사회공헌 기부문화확산 부문 방태봉 등이 사회공헌 관련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한국인권신문사의 백승렬 발행인은 “오늘 사회 다양한 각 전문 분야에서 인권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시고, 낮은 곳에서 봉사하며 나누시는 분들에게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각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한편, 역대 ‘대한민국인권대상’에서는 1회 소설가 이외수, 2회 MBC노조위원장출신 강원도지사 최문순, 3회 민주노총위원장출신 이석행, 4회 경기도의회 의원 장태환, 5회 천도교 35대교령 송범두, 6회 예술의전당 전 사장 고학찬 등이 인권대상을 수상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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