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대통령, 즉각 퇴진 않으면 탄핵 절차 돌입할 것”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4/12/04 [07:47]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헌법위반으로 간주하며 즉각 퇴진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즉각 퇴진하지 않으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연 후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 정권의 끝은 비참한 파멸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 그 어떤 선포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무효이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엄중한 내란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한민국 5000만 국민과 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 대통령의 헌정파괴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의 불벼락 같은 심판을 더 이상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지 않으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정오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비상시국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한 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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