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 “다양성이 존중되고 인권이 보장되는 서울교육”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인권 증진 및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시행되는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의 비전은 ‘다양성이 존중되고 인권이 보장되는 서울교육’으로,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공동체 실현’과 ‘미래로 나아가는 학생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4가지 목표로 ▴모두의 존엄과 가치가 실현되는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존중과 협력의 인권 역량 강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인권정책 추진 ▴학교 현장 중심 인권 체계 강화를 제시하면서 10개의 정책방향과 20개의 과제, 50개의 세부사업을 설정했다.
특히 이번 3기 계획에서는 교육의 공동체성 강화 및 미래지향적 학생인권 정책 추진을 위한 ▴학교공동체를 위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지원 ▴학생·교사·보호자 공동체성 강화 ▴인권으로서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 강화 ▴디지털시민성 강화 및 디지털 정보인권 보호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가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대목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지원으로, 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 및 법률분쟁 사안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자료를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직원과 학생, 학생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에 수립된 학생인권종합계획은 다양성의 존중과 미래지향적인 학생인권의 실현에 중점을 뒀다”며, “ 제3기 계획이 교육공동체 간 상호존중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여 공존형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