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연예술원, ‘MOSAIC Theater’ 헌정 공연 개최12~13일 인사아트 플라자 M스테이지... ‘나의 삶 나의 사랑’ 드라마틱 모놀로그로 풀어내
양혜숙 이사장과 김경은 단장 등 10여 명 출연 ‘삶과 사랑’ 이야기
한국 전통의 독창적인 공연예술 계승과 한극(韓劇) 진흥 세계화를 위해 1996년 창립한 (사)한국공연예술원(이사장 양혜숙)이 주최하는 '모자이크 시어터'(MOSAIC Theater) 공연이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종로구 인사아트 플라자 M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나의 삶 나의 사랑’(My Life My Love)을 주제로 펼쳐지는 공연에는 양혜숙 이사장과 박호남, 김경은(KOPAC 단장), 장만호(시인), 박찬원(시 낭송가), 조송자, 강유철, 박찬효, 최혜순(오카리나), 유명숙, 김순분(닥종이 인형 예술가), 심옥영 등이 출연해 각자의 삶과 사랑을 무대 위에서 이야기꽃을 피운다.
목련 향 그윽한 봄날에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사랑과 인생, 예술 등 조각보처럼 흩어진 각자의 삶의 파도타기 궤적들을 드라마틱 모놀로그(Dramatic Monologue)로 풀어내며 모자이크 형식으로 꼴라보한 새로운 형식의 무대다.
예술총감독을 맡은 양혜숙 이사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옛날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을 찾고 돌아보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자신의 삶을 표현하기를 갈망하며 살아간다. 이번에 올려지는 '나의 삶 나의 사랑' 무대 위에는 각자의 '삶과 사랑'이 마치 조각보의 이음처럼 모여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하고 “예술은 완벽을 목표로 완벽을 사랑하며 존재하지만, 우리는 오히려 완벽이라는 허구를 징검다리 삼아 우리의 삶의 실천에 도전해보려 한다.”는 말로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김경은 KOPAC 단장은 “양혜숙 이사장님의 공연문화예술에 대한 발전과 열정을 향한 노고에 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헌정 무대를 올리며 기획과 연출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특히 본 공연에 양혜숙 이사장님이 무대 배우로 직접 서시게 되어 더욱 감동이 크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 전통공연예술의 현대화를 지향한 10월에는 한극 공연 분야에 공헌이 큰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한극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출범한 제1회 ‘양혜숙 한극(韓劇) 상(Award)’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 일시는 금요일 12일 19시와 토요일인 13일 15시 두 차례 올려진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토) 13시 성신여대역 모모 까페에서 '드라마터치'를 주제로 전병석 미국 ITHAKA 연극학과 교수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 교수의 특강이 열린다.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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