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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자’ 원조 코미디, 웃을 꺼리를 만나보세요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2/08/06 [12:45]

▲ 장소팔 선생 (장소팔선생기념사업회/제공)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국민만담가 장소팔선생 탄신10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4시에 3.1운동의 발상지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웃음의 날’ 선포식과 함께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해방 후 국민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웃음과 해학으로 우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장소팔 선생은 고춘자 선생과 콤비를 이루어 라디오 시대에 최고의 스타였다.

 

만담이란 일제의 침략으로 궁중의 소학지희가 민간의 재담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발생한 서울의 이야기 문화로, 장소팔선생은 이 만담을 민요와 접목시켜 민요 만담의 장르를 정착시킨 희극 1세대 선구자이다.

 

이후 만담은 코미디를 거쳐 개그로 변천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지금은 반목과 대립의 어두운 사회분위기의 영향으로 공중파에서조차 웃음 프로가 사라지는 등 쇄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이에 장소팔선생 기념 사업회는 한국예총, 서울문화재단, 국악방송과 함께 ‘웃자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함께 웃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 장소팔 선생의 아들 장광팔 '장소팔기념사업회' 회장 

 

더불어 사라져가는 서울의 재미있는 이야기 문화 만담의 확장을 위해 장소팔기념사업회의 장광팔 회장은 전통 민요만담의 계승 발전은 물론, 사회풍자 만담극 ‘테스형수’를 지난 6월 18일 인사아트홀에서 선보여 만원사례를 만들었다.

 

이후 6월 25일 종로구청 지원과 함께 책 읽어주는 남자 전기수와 변사의 진행으로 조선조 말 민중들의 풍류와 일제강점기 모던걸, 모던보이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경성구락부’를 성황리에 무대를 올리기도 했다.

 

장소팔기념사업회는 차기작으로 ‘리어커를 탄 리어왕’ 등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만담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웃자 서울’ 캠페인의 일환으로 천사(1004명)들의 웃는 얼굴의 모자이크로 장소팔선생의 웃는 얼굴을 시각 디자인한 작품도 선보인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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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06 [12:45]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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