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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대통령 직격 “내부총질 당대표? 인식 한심하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2/08/05 [12:54]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 “선출된 당대표가 당내 상황 말하는 것이 내부총질이라는 인식 한심해”

- “윤핵관은 ‘삼성가노’…위기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 문자 메시지를 두고 “당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준석을 아무리 공격하고 이준석에게 ‘내부총질한다’고 지적해도 부질없는 이유는 수많은 자기모순 속에서 이 판을 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이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선출된 당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이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한 게, 당 대표가 말하는 것이 정론이고 그에 반대하는 의견이 보통 반기를 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부총질 하던 당대표’ 표현과 관련해 “‘사장이 직원 지시에 불응한다’ 뭐 이런 거와 비슷하다”며 “그 형용모순을 받아들이는 순간 나머지 사람들이 당에 대해 하는 말은 모기 소리 이하로 격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준석이 당을 지휘할 때는 단 한 번도 당 지지율이 민주당에 지는 일은 없었고 ‘이준석을 내쳐야 여성 표를 받는다’는 어처구니없는 말 속에 어제 드디어 전 연령에서 여성 지지율이 남성 지지율보다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며 “세대포위론을 대체할 전략이랍시고 모든 세대에게 미움 받는 당을 만들려는 바보들의 합창”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여권의 지지율 위기 상황에 대해선 “지지율 위기 핵심이 뭔지 국민들은 모두 다 안다”며 ‘윤핵관’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윤핵관 핵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 아닙니까.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거다. 그런 사람이 대중 앞에는 나서지 못하면서 영달을 누리고자 하니 모든 무리수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가노(三姓家奴)는 ‘성 셋 가진 종놈’이라는 멸칭으로 삼국지의 인물 여포가 여러 명의 양아버지를 섬긴 것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인다. 여기서 삼성가노는 장제원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장 의원은 당시 바른정당 소속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같은 당 소속인 유승민 대선 후보, 이후 자유한국당으로 둥지를 틀어 홍준표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에도 윤 대통령이 과거 장관 인사 논란과 관련해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는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나와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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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05 [12:54]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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