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국민MC’ 송해 별세…향년 95세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2/06/08 [09:49]

▲ 방송인 송해  (사진=KBS)

 

[한국인권신문=백승렬]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 씨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올해 들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일 경기 양주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진행된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양주시 편 야외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고,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 뉴타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영광군 편 촬영에도 불참했다. 

 

이같이 최근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했지만,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한편, 송해는 현역 최고령 MC로 1988년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왔으며, 34년간 공개 녹화를 통해 무려 1000만 명 넘는 사람을 만났다. 이에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세계기록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백승렬 017766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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