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로 윤석열 정부 뒷받침해야”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2/03/14 [13:06]

▲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비대면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4일 오는 6·1지방선거와 관련해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대선)출구조사 결과에서 보인 것처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민주당은 정국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인수위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총리 인준이나 장관 인사 등을 가지고 맹렬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180석 민주당을 상대로는 민심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며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금까지 당에서 준비해 온 파격적인 개혁안들과 더불어서 잡음 없는 공천을 수행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다음주 중으로 공천과 관련해 가이드라인과 함께 시기가 좀 이를 수 있겠지만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까지 하는 것이 어떤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이 대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권영세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3선 한기호 의원을 지방선거를 이끌 신임 사무총장으로 재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 6월 사무총장으로 발탁됐으나, 지난 대선 과정에서 권 전 총장에게 직을 넘기고 물러난 바 있다.

 

이 대표는 “한기호 사무총장께서 대선 전에 이미 지방선거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해오신 바 있기 때문에 그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다시 모실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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