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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취약노동자 조직화, 특성화고 출신 노동자 모임 결성 등 성과 ‘괄목’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1/12/12 [06:24]

▲ ‘2021 경기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  (경기도/제공)

 

[한국인권신문= 경기·인천 취재본부 정영혜 기자] 

 

- 올해 경기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 5개 사업 지원해 톡톡한 성과 거둬 

 

경기도는 올 한해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노동자 자조 모임 결성을 돕는 등 도내 취약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세사업장,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등 노동조합을 만들기 어려웠던 취약 노동자들의 자조모임 결성을 도와 스스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이해대변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사)일하는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 등 5개 사업을 선정해 총 2억5,000만 원을 투자, 조직 활동 전담인력 활동비와 사업비를 지원했다.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매월 정기 자문회의를 열어 자문하고, 전담 자문위원이 1:1로 현장 방문 및 교육, 상담 등 밀착 자문하는 등 충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사)일하는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은 지난 9월 특성화고 출신 제조업 청년 노동자 모임인 ‘마니또’를 결성한 데 이어, 현재 ‘안산․시흥지역 노동공제회’ 출범을 목표로 산단 내 소규모 사업장 47곳이 참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는 지난해 ‘경기중부지역아파트노동자협회’를 출범시켰던 기세를 몰아 올해 ‘경기도아파트경비노동자연합회’ 발족에 앞장섰다. 또한 아파트 청소·관리 노동자로 대상을 넓혀 200개 아파트 실태조사, 간담회 등을 진행했고, 의회 간담회를 통한 군포시·안양시 조례 개정, 아파트 휴게시설 지원 신청 기준 완화 등의 성과도 거뒀다.

 

‘경기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은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성남․부천시와 함께 이동노동자 건강검진 지원 협약을 이끌어냈으며, 현재 ‘대리운전 노동자 공제회’ 결성을 목표로 운영위원회를 꾸려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는 ‘경기북부공제회’ 결성에 앞장섰다. 이를 위해 노동자 및 영세 사업주 대상 복지 수요 실태조사를 벌이고, 공제회 추진 지원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오는 21일경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는 라이더공제회 설립을 준비 중이며, 현장 라이더들이 나서 홍보와 상담 활동을 벌여 조합원 138명 확대, 538명의 활동가 확보의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안전지킴이 교육 참여, 홍보물 배포, 스쿨존 안전캠페인 등을 통해 라이더 인식개선과 조직 확대에 힘썼다.

 

이와 관련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1 경기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태진 노동권익과장은 “사회안전망의 보호가 미흡한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취약한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혜 기자 baby51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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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12 [06:24]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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