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구민이 만든 축제 ‘공상공생’ 연다… “힘을 내요 청춘씨”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1/11/30 [13:21]

▲ 노량진 청춘페스티벌 ‘공상공생’ 홍보 포스터  (동작구/제공)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 12월 3~5일 노량진 공시생-상인, 공생하는 청춘페스티벌

- 한지 소원 등불·청춘특강·청춘미니콘서트 등 공시생·상인 상생 행사

 

서울시 동작구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노량진역 인근 컵밥거리 및 먹자골목(만양로) 일대에서 ‘노량진 청춘페스티벌, 공상공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상공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노량진 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층의 노량진 방문을 유도해 공시생과 상인이 공생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민 협치 사업으로 노량진 상인과 주민 대표, 전문가들이 참여해 프로그램부터 홍보 방안까지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 사전예약 및 분산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만양로 일대에 게시된 홍보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청년들을 위한 특강과 한지공예 등불(1000개)에 소원을 적어 걸어놓는 ‘아트워크 디어 산타’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노량진이 청년의 공간임을 상기시킨다. 특강은 4~5일 양일간 상인들이 강연자로 나서 ▲나의 창업이야기 ▲내 인생 내 뜻대로 살기 ▲노량진에서 혼자 살기 좋은 집 구하는 법 등의 주제로 진행한다.

 

노량진 1동 주민들은 청년들에게 보내는 응원 대자보 ‘힘을 내요 청춘씨’를 작성해 상가 앞에 게시한다.

 

또한 랜드마크인 컵밥거리 입구에 트리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포토존 8곳을 설치하고, 지역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미리크리스마스 ▲빛나라 청춘 ▲크리스마스 포레스트 등 ‘청춘블루스’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순기 체육문화과장은 “코로나로 침체돼 있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지친 청년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대면 행사로 열리는 만큼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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