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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권사무소 "미얀마 반쿠데타 시위 중 최소 149명 사망… 2천여 명 자의적 구금"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1/03/17 [11:21]

▲ 지난 14일 미얀마 양곤에서 일어난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시민들이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통신)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유엔 인권사무소는 16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최소 14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라비나 샴다사니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 가운데 최소 11명이 어제(15일)에, 57명이 주말 동안 목숨을 잃었다”면서, “이는 평화 시위대를 향해 불법적·치명적 물리력을 사용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샴다사니 대변인은 “미얀마 내에서 체포와 구금이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현재 2084명 이상이 자의적으로 구금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소 37명의 언론인이 체포됐고 이 중 19명이 자의적으로 구금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변인은 “탄압이 더 강해지는 데 심히 불안함을 느낀다”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군부에 시위대에 대한 살인과 구금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민족주의 민족동맹(NLD) 소속 총선 당선자들 모임인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가 임명한 사사 유엔 특사는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이상 말이 아닌 행동을 원한다. 외교·경제·정치적으로 조직적이고 (군부에 대한)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사 특사는 “(국제사회가) 이번 유혈 사태를 방관한다면 미얀마 국민은 스스로를 방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고,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대규모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제기했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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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17 [11:21]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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