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중 대중교통 야간시간 감축운행 시행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11/24 [11:28]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대중교통 야간시간(22시 이후) 20% 감축 운행

- 시내버스 24일(화)·지하철 27일(금)부터… 시민 조기귀가 유도·코로나19 확산 방지

 

서울시는 11월 24일부터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이 시행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2시 이후 대중교통 야간운행을 20% 감축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에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막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버스, 지하철 등도 거리두기에 동참한다.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 하고, 시민들의 조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 야간시간 감축 운행을 시행하며 단계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최근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거리두기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더해 곧 수능·연말 모임이 이어져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 차원의 강력한 ‘천만시민 긴급 멈춤’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이 시행되는 첫 날인 ’20.11.24.(화), 22시부터 야간시간대(22시~24시) 시내버스 감축운행(80% 수준 운행)을 시행한다. 

 

이 외의 시간대(04~22시)는 평시와 동일하게 정상 운행하며, 올빼미버스·다람쥐버스의 운행을 통해 심야시간·출근시간의 이동을 지원한다.

 

노선 감축은 22시 이후 버스 노선별 재차인원, 노선의 필수 기능 여부, 차내 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다. 감축운행 이후 차내 혼잡이 발생하는 노선은 운행 수준을 정상화 하여 혼잡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그리고 지하철의 경우 안내 방송 및 대시민 홍보를 통해 충분한 사전 안내와 준비 과정을 거친 후 27일 금요일부터 22시 이후 야간 운행 감축을 시행한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지속될 경우, 중앙정부와 협의해 지하철 막차 시간을 24시에서 23시로 추가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은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조기 귀가를 통해 불요불급의 야간 이동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이번 감축 운행이 시행되는 만큼, 지금 우리가 먼저 멈추지 않으면 코로나 19를 멈출 수 없다는 각오로 시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전정희가 만난 사람 ‘라오스의 숨은 보석, 씨엥쿠앙’
이전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