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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장, 권익위 찾아 국시 재응시 요청 “국민들께 용서 구해”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0/10/15 [11:28]

▲ 지난 8일 주요병원장들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고시 문제에 관해 의료계 대표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 권익위 “의대생 국시문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가능해”

- 의사 파업 사태가 한달 가량 지났지만 국민들 반응 여전히 싸늘해

 

최근 의료계에서 연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를 찾아 전국 의대 4학년생들의 의사국가고시 응시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14일 오후 국민권익위를 찾아 긴급간담회를 갖고 의대생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정영호 회장은 “이번 젊은 의사들의 파업과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는 그동안의 병원 시스템과 병원 경영상에서 문제가 됐던 불합리한 점들이 표출된 것으로, 대한병원협회 회장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회원 병원들과 병원장들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용서를 구하는 심정으로 의대생들에게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응시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며 대국민사과 의사를 밝혔다.

 

이에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의대생 국시문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가능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국 의대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응시 기회 부여를 놓고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지난번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대상자인 3,172명을 넘어선 3,196명이 필기시험(내년 1월 7일 시행 예정)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의사국시 문제 해결 요청을 위해 권익위를 찾은 의료계 관계자들에게 “의대생 국가고시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가능하다”라고 강조하며, “우선적으로 이번 달 접수가 시작되는 필기시험에는 학생들이 반드시 응시하도록 의대교수님들과 의료계 선배들께서 잘 설득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의사 파업 사태가 한달 가량 지났고 최근 주요 대학병원장들과 대한병원협회장까지 나서 의사 국가고시(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대생들을 구제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리얼미터의 13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절반 가량은 여전히 미응시 의대생 구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전 의사 파업 직후 실시했던 여론조사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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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5 [11:28]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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