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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BTS 병역특례' 논쟁, 국정감사에도 올라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0/10/08 [12:12]

▲ 지난 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이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모습 (빅히트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 박양우 문체부 장관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 서욱 국방부장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현재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 네티즌들 갑론을박 "병역특례 자체를 없애야", "방탄소년단은 군대 가겠다고 했는데 왜 난리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관련 문제가 국정감사에도 올랐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지난 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박 장관은 "순수예술과 체육 외에 대중문화예술인도 특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며 "병역 상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다만 문체부뿐 아니라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거쳐야 하며 국민 정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 질문에도 "국회에서 논의가 잘 됐으면 좋겠다.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같은 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BTS의 병역특례 문제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여러가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현재 판단으로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서 장관은 "다만 활동 기간들을 고려해 연기 정도는 검토를 같이해나가는 것도 의미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행 병역법령에 따르면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은 예술·체육요원(보충역)으로 편입 복무하게된다.

 

한편 BTS의 병역특례 관련 이슈는 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이 지난 5일 당 최고위 회의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BTS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같은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에 '함구령'을 내렸지만 국감장에서는 BTS 병역특례 관련 질의가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실성 없는 얘기", "병역특례 자체를 없애야 한다", "방탄소년단은 군대 가겠다고 했는데 왜 난리냐"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면제 기준은 어떻게 정할 것이냐", "방탄소년단이 면제라면 페이커(프로게이머)도 해줘야 한다"며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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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08 [12:12]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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