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피격사건 이후,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해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09/28 [11:10]

▲ 문재인 대통령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해 44.7%로 나왔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제공

 

부정적인 평가는 1.4%포인트 올라 51.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6.8%포인트로 한 주만에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8%포인트↓)과 40대(4.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은 북한의 공무원 피격 사건과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논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과 최근까지 친서를 주고 받을 정도로 소통이 가능했음에도, 북한군에 발견된 우리 공무원이 위험에 빠진 수시간 동안 북측에 별다른 요청을 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어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1%, 국민의힘이 28.9%로 전주보다 각각 1.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간 격차는 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제공

 

민주당 지지도는 30대(4.1%포인트↑), 진보층(3.8%포인트↑)에서는 올랐지만 대구·경북(TK·7.6%포인트↓), 충청권(4.4%포인트↓), 20대(4.9%포인트↓)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 서해상에서 우리측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피살된 사건(24일), 이와 관련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25일) 등의 이슈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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