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백서에 또 독도 영유권 주장…정부, 공사 초치해 항의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07/14 [14:37]

 

 

[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외교부는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다시 주장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우리의 국무회의격인 각의를 열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2020년판 방위백서 ‘일본의 방위’를 채택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것은 2005년 이후 16년째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한일 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오늘 오전 11시쯤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일본 방위백서 내용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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