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36명으로 늘어…인천시도 비상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05/27 [14:01]

 

[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0명 가까이 육박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환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보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에 나섰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부천의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부천 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담당할 의료인력 62명을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노출된 시기를 지난 12일과 18∼24일로 추정하고 상시근무자 1천여명과 퇴직자·일용직·납품업체 직원 등 최소 3천6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천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이상 추가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부평구·동구·연수구 등에서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확인되는 대로 정확한 확진자 수와 확진자 관련 내용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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