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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 “광주 정신 코로나 극복의 저력으로 작용”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0/05/18 [14:27]

 

 

[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정부도 5·18의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난 5월12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어 “발포 명령자와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헬기사격 등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라며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5·18 행방불명자 소재를 파악하고, 추가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함께 단 한 명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도 재차 강조했다.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며 “언젠가 개헌이 이뤄지면 그 뜻을 살려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980년 당시를 언급하며 “광주는 철저히 고립됐지만 단 한 건의 약탈도 일어나지 않았다. 서로 격려하는 마음이 계엄군에 맞서는 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 정신은 국민의 마음에 깃들어 코로나 극복에서 세계에 모범이 되는 저력으로 작용했다. 병상 부족으로 애태운 대구를 위해 광주가 가장 먼저 병상을 마련했고, 오월어머니들은 주먹밥 도시락으로 어려움을 나눴다”고 언급했다.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5·18유공자 및 유족, 민주·시민단체 주요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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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8 [14:27]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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