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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상당한 돈 지불에 합의” 방위비 압박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0/05/08 [13:29]

 

 

[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과 관련해 “한국이 우리에게 상당한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에 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국 공영방송 PB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나는 우리가 아주 부자인 나라들을 공짜로, 또는 거의 아무것도 받지 않고 방어해줬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국방비로 1조5000억달러를 쓰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엄청난 비용”이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은 “우리에 상당한 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방위비는 세계에서 가장 많으며 그 수준은 방위비 지출 2위인 국가의 3~4배에 달한다고 언급하면서 “다른 나라를 지켜주기 위한 미국의 공헌에 다른 국가들도 존중을 표해야 한다”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했다.

    

이어 “솔직히 우리는 우방과 적에게 이용당했다”며 “그러나 더는 아닐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에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합의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미국은 현재 13억달러 수준의 분담금을 요구하는 역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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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08 [13:29]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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