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성권익시설에 마스크 6천장 지원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04/01 [10:18]

 

 

[한국인권신문= 광주·전남·충청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

 

광주광역시는 30~3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여성권익시설에 마스크 6000장을 지원했다.

    

여성권익시설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폭력피해를 당한 여성들을 위해 상담 및 보호와 의료·법률·자립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에 30여개의 상담소와 보호시설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예방차원에서 여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월28일부터 임시휴관과 전화·인터넷 등 비대면 긴급 서비스는 지속 운영하고 있고,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대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보호시설의 경우 종사자 및 여성피해자와 동반가족이 시설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어 손 소독제 비치 및 시설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 명부관리 등 집단감염에 대비해 왔으나, 마스크 구입에는 애로사항이 있어 지원을 하게 됐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폭력피해자의 경우 외부 출입이 쉽지 않은 여건에서 마스크 구하기가 더욱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종식될 수 있도록 시설에서도 마스크 쓰기 생활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폭력 및 성폭력 등 폭력피해를 입은 여성은 여성긴급전화(1366) 또는 통합상담소(062-363-0485(가정폭력)/0487(성폭력))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길주 기자 liebw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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