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완치율 첫 50% 달성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03/28 [16:55]

 

 

[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완치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다며 이는 우리 사회가 축하할 성과라고 평가했다.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68일 만에 완치율이 50%를 넘겼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은 누적 확진자 수 중 완치된 확진자 수가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보다 많아져 완치율 50%를 달성했다”며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라고 이 같이 말했다.

    

윤 총괄반장은 “방역당국이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로 확진자와 접촉자를 찾아 감염전파를 막고,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유행을 최대한 억제했다. 의료진들은 환자들을 중증도에 따라 안정적으로 치료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은 한창 중이지만 이러한 성과에 대해 잠시나마 함께 노력해 온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해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완치되는 확진자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를 분명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478명 중 481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다. 전날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146명, 완치자는 283명 각각 늘어났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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