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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방콕’, 층간소음 민원 덩달아 늘어나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0/02/20 [11:32]

 

 

[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층간소음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자리매김 한 것은 오늘내일 일이 아니다. 문 닫는 소리, 물건을 끄는 소리, 아이들의 뛰는 소리, 큰소리로 떠드는 소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생겨나는 층간소음은 이웃 간의 다툼이나 경찰의 출동, 심지어 살인사건까지 일어나게 만드는 사회적 문제다. 오직 하면 “가해자나 피해자나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그런데 이런 층간소음이 코로나 사태와 맞물리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휴원하고 학교들이 개학을 미루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층간소음에 대한 민원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나가 놀지 못하고 어른들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생겨난 문제인데, 의도치 않게 층간소음의 가해자가 되고 마음대로 밖에 나가지 못해 예민해져서 피해자가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 사태로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관용과 인내가 필요하다”며 이웃끼리 서로 배려하고 양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러한 층간소음을 이용한 보복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 천장에 붙이는 소형 스피커가 대표적인데 ‘층간소음종결자’라는 문구를 쓰며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보복만이 해결 방법은 아니다”라며 “잘못 된 보복성 행동은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으며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관리사무소나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를 이용하는 등 제3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이웃 간의 분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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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0 [11:32]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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