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12/10 [10:43]

 

[한국인권신문=조성제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향년 83세로 9일 오후 11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김 회장은 약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

    

대우 관계자는 "김 회장은 지난해 8월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하는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오다 12월말부터 증세가 악화돼 장기 입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1호실에 마련될 예정이고,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조성제 기자 sjobu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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