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 2곳 선정

동구 무등로 리노베이션, 광산구 영구임대주택 청년주거사업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12/04 [16:46]

 

▲  광주시청   © 한국인권신문

 

[한국인권신문= 광주·전남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

광주시는 4일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서 동구 ‘무등로 333 리노베이션’과 광산구 ‘영구임대주택 공실을 청년주거로 연결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직접 참여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확대·발전시킬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동구 ‘무등로 333 리노베이션’ 사업은 지난 2004년 광주시청 이전으로 쇠퇴가 가속화 되고 있는 계림1동 푸른길공원 일원의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쇠퇴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마을기획단을 구성해 푸른길 야간경관개선, 주민커뮤니티공간 조성,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를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광산구 ‘영구임대주택 공실을 청년주거로 연결 프로젝트’는 우산빛여울채 임대아파트를 1인 청년가구에게 임대해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청년활동가와 연계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낡고 노후화 돼 공실이 증가하고 있는 임대아파트의 문제를 청년이 직접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세대통합, 주민커뮤니티 공간 및 공원 조성, 버섯재배사 양성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문제 해결 등을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찬혁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 공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며 “소규모 재생사업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길주 기자 liebwhj@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전정희가 만난 사람 ‘라오스의 숨은 보석, 씨엥쿠앙’
이전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