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조성제 기자]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서 미국 국방부가 21일(현지시각) 한국이 미국의 방위비 분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조선일보> 21일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기사를 즉각 취소하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국방부가 한반도에서 철군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이번 주 한국 방문 중 한국과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헌신을 거듭 표명했다”며 “익명의 소식통 한 명을 인용한 이런 기사는 얼마나 위험하고 무책임한 결점을 갖고 있는지 보여준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도 “(관련 내용을) 들어보지 못했다”며 “과장되거나 부정확하고 거짓된 기사를 매일 본다”고 말했다. 조성제 기자 sjobus@daum.net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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