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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칼럼 471>조국 갈등 종료, 이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자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10/15 [09:52]

 

 

[한국인권신문=배재탁]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퇴하면서 두 달을 끌어온 조국 사태와 갈등은 일단 끝났다.

그동안 조국 장관 반대와 수호에 진영논리까지 가세하며, 나라가 나라꼴이 아니었다. 조국 장관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으면 언제나 ‘기-승-전-조국’이었으며, 나라의 모든 에너지가 ‘조국 블랙홀’에 빠져 들어갔다.

여당 정치인들은 조국 감싸기에 몰두하고, 야당 정치인들은 할 일은 제쳐두고 국회를 박차고 나가 국민들을 선동했다. 하다못해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은 은 여당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어용지식인’이라 자처하며, ‘지식’이 실종된 궤변으로 조국 장관을 두둔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중도층의 반발을 초래하며 결과적으로 조국 장관 사퇴를 촉진시켰다.

    

계속되는 조국 장관 사퇴 압박에도, 조국 장관은 자신의 사퇴여부는 임명권자의 뜻에 있다며 사퇴를 거부해 왔다.

그러나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반대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점점 올라, 내년 총선을 앞둔 여당과 청와대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국 장관으로 인해 국정 운영이 엉망이 된 것을 조속히 바로 잡고자 하는 대통령의 결단이었을지도 모른다.

    

필자의 경험으론 한 사람 때문에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나라 전체와 국민들이 흔들리고 이리 모이고 저리 모이면서, 분열되고 갈등한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최순실의 경우 시끄럽긴 했지만 일방적이었으므로 이처럼 극심한 분열이나 갈등은 아니었다)

    

그간 갈등의 핵심인 조국 장관이 물러난다.

조국 반대든 수호든 이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갈 때다.

정치권은 그동안 미뤄뒀던 산적한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나라 경제가 도탄에 빠질 위기상황인데 정치권이 손 놓고 있어선 안 된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승리”를 외치며 기뻐할 게 아니라, 그동안 할 일을 안 했던 것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 한다.

욕을 바가지로 먹어가며 조국 수호 ‘어용지식인’을 자처했다가, 조국 장관 사퇴로 졸지에 ‘새’가 되어버린 유시민 위원장 같은 사람들도 제자리를 찾기 바란다.

언론도 이젠 더 이상 조국 관련 기사에 올인하지 말고, 갈등 봉합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기사에 집중하기 바란다.

광화문이든 서초동이든 집회에 참가했던 국민들도 이젠 모두 잊고 마음을 추슬러 생업에 충실해야 할 때다.

    

자, 이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자~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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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5 [09:52]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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