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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칼럼 454> 한국당 나경원 대표를 비롯, 모두 삭발하라!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9/17 [09:34]

 

 

[한국인권신문=배재탁] 

조국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항의하며 지난 10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삭발한데 이어 11일 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삭발 릴레이를 펼쳤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늘날 21세기 국회의원이 안 할 3대 쇼가 있다”며, “첫째는 삭발하지 마라. 두 번째는 단식하지 마라. 세 번째는 의원직 사퇴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삭발해도 머리는 길고, 단식해도 굶어죽지 않고, 의원직 사퇴한 사람 없다”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했다.

제1야당 대표로는 처음 삭발이란다. 이유는 역시 ‘조국 해임’이다.

    

정말 한심스러운 노릇이다.

필자도 조국 장관 임명을 반대했던 사람이다.

그러나 임명 되자마자 해임결의안을 발의하는 건 넌센스다. 임명 절차에 하자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조국 후보자 본인에게 숨겨진 큰 잘못이 새롭게 드러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일을 안 해 본 장관을 해임결의하려고 안달을 하고 있다.

게다가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일단 조국 임명 논란은 식어가는 분위기다. 현재 가장 큰 국정 현안은 ‘디플레이션’이나 ‘R(Recession-경기 후퇴, 불황)의 공포‘ 즉 경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은 이미 한물 간 조국 임명 논란을 계속 붙잡고 있겠다고 한다.

한국당에는 브레인이 없다.

새로운 아젠다가 무엇인지 개발하지 못하고, 한번 ‘건수 잡았다’ 싶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다가, 단물이 다 빠지고 철 지나도 마냥 물고만 있다.

국민들에게 뭐가 필요한지 모르는 채, 뒷북만 계속 치면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도대체 야당 의원들이 삭발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기왕 하려면 조국 임명 전에 했어야 한다.

그리고 삭발이 유행이라면 제1야당 대표만 삭발할 게 아니라, 기왕이면 같이 현안을 주도해 온 나경원 원내대표도 삭발하는 게 맞을 수도 있다.

    

한국당이 만날 이 모양이니 아무리 여당이 분탕질을 해도 한국당 지지도는 언제나 제자리다.

참으로 못난 야당이다.

    

국민들에게 스스로 ‘반성하고 사죄하는 의미’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삭발하기 바란다.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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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7 [09:34]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hippo77 19/09/17 [16:06] 수정 삭제  
  나경원 삭발하면 멋있겠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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