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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칼럼 452> 안 하는 게 나았던 문 대통령의 ‘추석 인사’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9/16 [09:22]

 

 

[한국인권신문=배재탁]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했다. 그런데 내용이 참 답답하다.

    

추석 인사의 주요 내용을 보면 문 대통령은

“활력 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입니다“라며,

이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정말 기가 차서 헛웃음이 나온다.

어쩌면 지금 상황과 반대로만 얘기할까 하는 생각이다.

    

“경제가 하도 나빠 세상이 흉흉하고

사회가 공정하지 않아 서로 불신만 초래하며

북한에게 쌍욕에 가까운 막말을 듣고도 헤벌쭉 웃습니다“라며,

“국민 모두가 공평을 소망하지만, 우리 편의 불공평은 괜찮습니다”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이번 ‘추석 인사’는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와 추석 덕담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경제 활성화가 시급한데 주저하고 있고

공평하지 않은 법무부장관을 임명하여 사회 분란을 일으켰으며

북한이 뭔 일을 하더라도 찍소리 못하는 입장“일 뿐이다.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외친 문정부이지만, 그동안 뭘 했기에 이런 ‘추석 인사’를 하는지 묻고 싶다.

공평하지 않은 정부여서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사실조차 잊고 있는 듯하다.

    

이제 와서 갑자기 교육정책을 손보라 하고 공평한 나라가 되길 소망한다니,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는 건지, 능력은 부족한데 환상만 쫓고 있는 건지, 아니면 아직도 진영논리에 갇혀있는 건지 울화통이 터질 따름이다.

    

안 하는 게 나았던 문 대통령의 추석 인사였다.

    

<한국인권신문 편집국장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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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6 [09:22]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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