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정아 러시아공연 성료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09/04 [10:40]

 

 

 

 

[한국인권신문=백승렬] 

러시아 크림반도 라흐마니노프국립학교 콘서트홀에서 지난30일  (한국현지시간 저녁6시) 소프라노 김정아 독창회가 열렸다. 수많은 러시아 관중속에서  임긍수작곡가 (남예종 석좌교수)의 곡 ‘강건너 봄이오듯이’를 비롯해 우리나라 예술가곡들을 불렀다.         

 

금번 9월 디지털 앨범 발매 예정인 현대 한국 가곡 '바람의 길에서' (서영순 시, 성용원 곡)를 러시아에서 초연하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바람의 길에서' 는 고려 31대왕인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극화하여 오페라틱한 한국 가곡으로 표현한 곡으로 모던하면서도 스토리있는 곡의 분위기를 해설과 함께 연주하여 러시아 관객들에게 한국의 애환을 그리며 이주 고려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아리랑을 부를 때는 고려인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긴 여운을 남겼다.

 

한편, 라흐마니노프의 가곡들과 스페인, 프랑스 가곡 등 러시아는 물론 유럽의 여러 곡들을 연주하여 다양한 색깔의 매력을 선사한 소프라노로 널리 알려진 김정아는 현지에 팬들이 많았다.  정진경피아니스트가 연주하였다.                                                                

 

김정아는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클래식학부 성악전공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백승렬 017766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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