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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나한전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7/11 [12:54]

 

 

[한국인권신문= 강원·춘천 취재본부 허필연 기자]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에 자리한 조계종 총 본산 조계사에서는 지난  5일 ‘나를 깨우는 연꽃 향기’라는 주제로 제5회 연꽃 축제를 개막했고 8월 말 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 개막식에서 주지 지현 스님은 “진흙 속에서 화려하게 피어난 연꽃이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조계사를 연화장세계로 만들었습니다.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맑고 고운 마음을 가진 조계사 가족이 되길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연꽃 말은 ‘환생’ 또는 ‘탄생’이라고 하기도 하고 ‘소외’라 하기도 한다.

연꽃은 커다란 연잎들 사이를 뚫고 꽃대 하나가 불쑥 솟아올라 겹겹이 쌓인 커다란 꽃봉오리를 하나씩 열어젖혀 그야말로 장엄하게 꽃을 피워낸다.

어떻게 보며 자존심 강한 여인네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독야청청하는 수도승 같기도 하다

    

이번 조계사 연꽃축제에는 거의 한 가지 종류의 연꽃들로 장식되었다. 색깔도 크기도 비슷비슷하다. 그런데 한 종류의 씨앗에서 나왔겠지만 꽃 모양은 조금씩 다 다르다. 마치 또 하나의 ‘오백나한전’ 같았다.

허필연 기자 peelyu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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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1 [12:54]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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