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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주여성 “이혼한 뒤 양육권 갖고 한국서 살고 싶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7/10 [17:51]

 


 

[한국인권신문=조성제 기자]전남 영암군에서 한국인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베트남 이주여성 A씨가 남편과 이혼한 뒤 아이 양육권을 갖고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A씨는 9일 자신을 찾아온 한국 주재 베트남대사관 관계자에게 “아이의 미래를 위해 남편과 살려고 한국에 왔는데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며 “남편과 이혼한 뒤 아이 양육권을 갖고 합법적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A씨는 지난달 남편과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이민(F-6) 비자’로 입국한 뒤 이달 초 1년간 한국에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결혼이민을 하고 1년이 되는 시점에 비자 연장을 하거나 2년째에 영주권 신청을 하지 않으면 자국으로 추방된다. 이때는 한국인 남편의 신원보증이 필요하다.

    

A씨와 남편 B씨(36) 사이에서 태어난 두 살배기 아들은 베트남에서 태어나 B씨의 호적에 등재됐다. 그러나 아직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를 통해 국적 취득 절차를 밟기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이달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여 동안 영암군 자택에서 두 살배기 아들이 보는데도 A 씨를 주먹과 발, 소주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일 구속됐다

    

한편, 베트남 외교부는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이 사건에 베트남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전했고 이에 한국대사관은 유감을 표명하고 사건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제 기자 sjobu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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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0 [17:51]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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