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소리를 찾아서 "서동현" 링컨센타 독주회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07/04 [10:50]

 

 

 

 

 

 

[한국인권신문= 차은선 문화부 수석]

피아니스트 서동현(남예종 교수)가 긴 시간 다져진 열정과 처절함을 담고 인생을 연주한다.
 
그녀는 50여년을 피아노와 같이했다.
한 사람이 인생에서 오직 한 길만을 고집하며 산다는 것은 그리 흔치 않는 일이다.  
그런 그녀가 오는 7월 13일 미국 링컨센타,17일 카네기홀에서 피아노독주회 및 초청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의 오프닝곡은 이미 널리 알려진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를 연주한다.
 
  두번째 곡은 피아니스트의 영원한 로망인 쇼팽의 발라드 4번으로, 청년기 쇼팽이 쓴 네 편의 발라드 중 마지막에 작곡한 곡을 연주한다.
 
  세번째 곡은 피아니스트들이 자주 연주하고 있는 리스트 라캄파넬라곡을 연주한다. 피아노의 고음부가 종소리를 드라마틱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멀리서 가까이서 들려오는 종소리의 울림과 분위기를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를 통해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종소리가 서로 효과적으로 어우러진 매력적인 소리를 기대해보자.
 
  마지막 피날레는 필자가 작곡한 '기쁨이' 를 연주한다. 이 곡은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인 사고를 갖길 희망하고. 어려움을 꿋꿋히 이겨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다. 
특별히 내가 몸 담고있는 학교(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의 발전과 희망의 메세지를 주고 싶다.
 
교육자는 꼭 현재 연주를 잘하는 사람은 아니어도 언제였던가는 연주를 잘했던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녀의 음악적인 끼, 절묘한 타이밍을 기대해본다.
 

차은선 문화부 수석 cha52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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