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9 고양 인권문화제’ 성황리 개최

인권과 문화가 만나는 시간… 지역사회에 인권에 대한 공감대 형성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07/01 [15:31]

 

 

[한국인권신문= 경기·인천 취재본부 정영혜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2019 고양 인권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인권문화제는 ‘인권과 문화가 만나다’란 슬로건으로 인권과 문화를 결합해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6월 27일 어울림영화관에서 양정훈 작가와 북유럽을 여행하면서 인권의 존엄과 더 좋은 삶의 약속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인권여행 콘서트, 돌멩이 소년과 오로라의 편지’를 시작으로 ▲6월 28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는 인권운동가 캐리 케네디가 35개국 인권운동가들을 인터뷰하고 극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이 희곡으로 만든 연극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가 공연됐으며 ▲6월 29일에는 고양 아람누리도서관에서 노인, 장애인, 청소년, 한부모 가족 등이 ‘사람책’이 돼 본인의 언어로 삶을 이야기하고 독자와 공감을 이루는 ‘인권 사람책 도서관’이 진행됐다.

    

‘인권 사람책 도서관’에 참가한 A씨는 “나의 이야기가 아닌 남의 삶에 대해 들으면서 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인권이라는 의미가 어렵게 생각됐는데 인권문화제 참여를 통해 인권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했고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권문화제는 사람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문화제의 형태로 시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감동하는 인권 정책실현을 위해 인권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인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혜 기자 baby51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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