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경기도 2층 버스도 서울 달린다"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06/20 [11:33]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서울시는 남산1호터널 요금소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르면 7월부터 경기도 광역2층버스가 1호터널을 지나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남산 1호 터널 요금소의 시 외곽방향 높이제한(3.5m)으로 인해 남산 1호 터널을 경유해야하는 노선에서는 2층 버스가 아닌 1층 버스만 운행되고 있어 해당 노선들의 출퇴근 시간대 입석률은 경기도내 광역버스들의 평균 입석률 9.5%보다 높은 10~20%였다.

 

    

   높은 입석률은 통행불편뿐 아니라 승객들의 안전도 위협하였는데 이러한 문제들이 언론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서울시와 경기도는 승객 안전을 위해 남산 1호 터널 시설물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 지난 2월, 서울시, 경기도, 수도권교통본부가 3자간 협약을 체결하여 서울시에서는 시설물 개선 사업 전반을, 경기도에서는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공사비용을, 수도권교통본부에서는 비용 부담을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서울시는 시설물 개선 공사 이후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조하에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를 위해 공사를 시행하는 서울시설공단에서는 기술용역타당성 심사 및 구조설계 용역 실시 이후 공사를 진행하였다.

    

  지난 6월17일부로 시설물 높이 조정을 위한 주요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이후 구조물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2층 버스 통행을 위한 안전이 최종 확인되면 높이제한을 3.5m에서 4.2m로 상향조정 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1층 버스 8대가 2층 버스로 전환되면 최대 28대(승객 1,372명)의 1층 버스 증차 효과가 발생하여 출퇴근시간대 서울시로 출퇴근 하는 많은 경기도민들이 혜택을 보게 될 예정이다.

 

   구종원 교통정책과장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손을 잡고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 사례”라며, “향후에도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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