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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항공수요 줄줄 센다
김도읍 의원 “현재 김해공항의 포화율은 98%에 달해 신규취항 및 증편이 어려운 상황”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6/11 [10:13]

 

▲ 김도읍 국회의원    © 한국인권신문

 

 

[한국인권신문=백승렬]

김해공항의 여객 증가율이 주춤해지면서 김해공항의 경쟁력 하락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자유한국당)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항별 국제선 노선수, 운항편수, 이용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수 증가율이 타 지방공항 보다 크게 낮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수는 986만6,879명으로 전년(881만3,086명) 대비 12%에 증가했다. 이는 정기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인 7개 지방공항(인천공항 제외)의 전체 국제선 여객수 증가율 17.5%에 밑도는 수치로 지방공항 중 김포공항(6.4%) 다음으로 낮다.

    

  이에 반해 ▲양양공항의 지난해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대비 137.9% ▲무안 108% ▲청주 71.1%, ▲제주 48.8% ▲대구 36.2% 순으로 증가해 김해공항 보다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1배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각 공항별 여객수 증가율 변동에 따라 국제선 노선 신설·중단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김해공항의 경우 신규 노선은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1개였으며, 폐지는 중국 우시샤우팡 및 태국 푸켓 등 2개 노선으로 전체적으로 노선 1개가 줄었다. 이는 제주공항(11개 노선 감소) 다음으로 많이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대구는 7개 ▲청주 6개 ▲무안 5개 노선이 증가했으며, ▲양양 및 김포는 신규·폐지 노선이 없었다.

    

  김해공항이 타 지방공항 보다 여객 증가율이 주춤한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 김해공항 슬롯 포화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지역 거점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현재 김해공항의 포화율은 98%에 달해 신규취항 및 증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동안 김해공항 여객수 확대에 기여해 온 에어부산을 비롯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김해공항의 슬롯확보가 여의치 않아 타 지방공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5일부터 에어부산은 대구와 일본 기타큐슈를 잇는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으며, 제주항공은 무안공항을, 티웨이는 대구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삼아 지역 항공수요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동남권신공항 건설이 현재 계획 보다 지연된다면, 저비용항공사의 지역 거점화가 고착화되어 향후 동남권신공항이 개항하더라도 수요를 끌어 오기 싶지 않을 것”이라며, “더군다나 향후 동남권신공항이 부산시민 뿐만 아니라 영남권 지역주민으로부터 접근성마저 떨어진다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산시가 항공업계의 현실을 망각하고,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정치적, 정략적으로 이용하여 사업을 지연 시킨다면 김해공항 수요 이탈 가속화로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지난 10일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 신설 합의로 김해공항의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부산시는 부산의 미래를 보고 경제성·효율성·실현가능성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정부의 동남권신공항 건설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렬 017766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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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1 [10:13]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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