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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영혼의 노래를 그리는 시인, 작사가 강재현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5/30 [10:56]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온전한 내 편]

    

    

세상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 중에 온전한 내 편이 되어줄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더없이 감사한 일입니다

    

무슨 말을 해도 믿어줄 수 있는 사람

어떤 행동을 해도 다 받아줄 수 있는 사람

어떤 실수를 해도 다 덮어줄 수 있는 사람

    

그 한 사람이 온 세상이 되어

마음에 선한 씨앗을 심어주고

그 씨앗이 지라나 열매를 맺는 사이

한 사람의 인연은 어느새 절대자와 같은 존재가 됩니다

    

한 사람의 우주를 밝힐 수 있는 존재자

결코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순간에도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그 한 사람을 온전히 맞이하기 위해

자신의 우주에 불을 밝혀두세요

서로의 빛이 통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만

온전한 '내 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재현 詩-

 


  

    

시인 강재현은 누굴까?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그대에게선 들풀 향내가 난다” 시집 발간

노천명 문학상 본상 수상 

“사람은 그리워 하기 위해 잠이 든다” 시집 출간

KBS주말 드라마 “내사랑 누굴까” OST 앨범 작사 발표

프리랜서 작사가 및 방송작가로 활동 중

<임병수. 신계행. 조덕배. 등 음반 작사>

“그리움이 깊은 날에는” 시집 출간

청소년 잠언집 “공감” 출간

시처럼 음악처럼 작사집 출간

평창 동계올림픽 "평창으로 가자“ 시낭송 및 노래 발표 선정

교보문고 30주년 기념 북콘서트 진행자 활동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경희대, 남서울예술종학학교, 가천대,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및 기업체 강연중

 

  

우리는 21세기 새로운 문화예술 시대를 살고 있다. 이미 기대여명이 100세를 예측하고 있고, 삶의 양보다는 질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예술과 문화가 필수덕목이 되어 있다. 인생 2모작을 위한 배움의 기에 대한 갈망은 더욱 커지고 있고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다.

남예종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고의 교수진을 확보하고 최고 품질의 교육을 실시한다는 이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숨은 고수와도 같은 예술가들이 많다. 그 중에 한 분, 영혼의 노래를 시로 풀어내는 시인이자 작사가인 강재현 씨를 만나보았다.

    

Q 1. 요즘 SNS 좋은 시 좋은 글 메인에 강재현 시인의 시들이 많이 보입니다. 어떤 시들인가요?

    

A. 제가 올해, 여덟 번째 시집을 엮고 있습니다. 평소 인터넷에 게시했던 작품들을 모아 출간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 올린 작품 중에 “온전한 내 편” 이라는 작품은 아직 시집으로 출간되기도 전인데, 좋은시 베스트에 올려져 많은 분들이 공유하고 계시더라고요. SNS 특성이 참 재미있어서, 제가 쓴 시가 팬들 사이에 돌고 돌아 저에게 다시 돌아오기도 하더라고요.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Q 2. 산업은행 건물 외벽이나, 서울대학교 대학 병원 외벽에 거대한 현수막 게시판으로도 게시되었다고요?

    

A. “너에게 나는” 이라는 시는 사계절을 노래하는 작품이었는데, 그 중에 여름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시 구절이 인상적인가봅니다. “너에게 나는 햇빛 찬란한 날에도 생각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눈부신 햇살에 너의 가슴이 타면 드넓은 그늘을 드리워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는 내용의 시였는데,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를 걸어야 하는 시민들에게 숲의 그늘을 연상할 수 있는 그림과 함께 치유글판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동시대를 사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드릴 수 있는 시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Q 3. 평창 동계올림픽 D-50 행사장에서 아주 멋진 시낭송이 울려퍼졌다고요?

    

A. 평창 동계올림픽 결정의 순간, 알펜시아 주 무대에서 제가 썼던 작사곡 “평창으로 가자” 를 가수 이창휘 씨가 불렀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한 수천 명의 관중들이 “세계 속의 평창!” 하며 큰 소리를 따라부를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그 순간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불려졌고, 결전의 날을 앞 둔 시점에 시낭송 무대까지 선보인 것입니다. 제가 시낭송 했던 것은 아니고, 이영옥 , 피기춘 전문 시낭송가님 두 분이 합송으로 멋진 무대를 연출해 주셨습니다.

    

    

Q4. 언제부터 시를 쓰셨나요?

A. 누구나 다 여고 시절을 돌아보면, 감성 소년 소녀들이셨을 거에요.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났던 저도 여고 시절 춘천여고 목백합 나무 아래에서 시심을 키워갔습니다. 참으로 외롭고 감수성이 풍부하던 소녀였던 것 같아요. 그 마음이었기에 시를 쓰며 마음을 녹이며 살았겠지요? 그 후, 30살에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지금까지 오직 한길, 문학인의 길을 걸으며 살고 있습니다. 신춘문예에 시를 출품할 당시, 약 천 여 편의 시를 썼었고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지금까지 일곱 권의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Q5. 시 활동보다 작사가로 더 알려져 있다고 들었는데요?

A. 사실, 시 자체가 영혼의 노래입니다. 영혼의 울림에서 나오는 서정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운율만 맞다면 모든 시가 노랫말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인연이 닿아서 KBS 드라마 중에 유명한 드라마 작가 김수현 님의 작품 “내 사랑 누굴까” 에 테마곡으로 선정되어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 약 150 곡의 작품이 저작권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했던 일들이 아니라, 그저 가슴에서 우러 나오는 마음 그대로 글로 적어 놓다보니, 누구라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5. 요즘에는 강연자의 삶을 살고 계시네요?

A. 제가 살아온 삶 그 자체가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 같은 인생을 풀어 누군가와 대화를 할 수 있다면, 그 순간 힘들고 외롭다고 느끼고 좌절할 수 있는 그 누군가에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펴줄 수 있을 거라 생각 했습니다. 논술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만 20여 년을 해왔던 저로서는 강의 하는 게 몸에 배어 있었고, 대학에서 문예창작 강의를 10여년  했던 경험과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강연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들, 평생 직업이라는 게 보장되기 어려운 불안한 미래를 사는 우리들은 50살 즈음에 인생 이모작을 준비해야할 때라 생각합니다.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간다.’ 라는 각오로 제가 새로운 인생을 열고 있고 그 경험을 중년을 지나 실버의 시대를 살고 있는 분들게 희망의 길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Q7. 남서울예술종합학교에서도 강의를 하고 계신데요?

A. 먼저, 남예종의 매력을 말씀드리자면 천편일률적인 입시제도 속에서 5지선다형 같은 규정된 답을 원하는 틀에 박힌 사회 분위기를 뛰어넘어설 수 있는 혁신학교라는 점입니다.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던 교육 기법이 숨겨져 있는 곳입니다. 실용음악, 실용무용은 물론 클래식이나 한국음악, 모델 연기 문화컨텐츠 부분을 총망라 할 수 있는 꾼들의 집합소입니다. 천재성을 타고난 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강요하다보니, 그 천재성만저도 모두 사장되고 똑같이 가방끈만 등에 짊어지고 다니게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는 것이 현대 한국 교육의 실정입니다. 남예종은 타고난 끼와 깡과 꾀와 꼴을 갖춘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여 활동무대를 열어주는 가장 미래 창조적인 학교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노랫말 창작학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Q7. 남예종의 미래지식교육원 융합문화 최고위과정에서도 강의를 맡고 계시네요?

A. 꿈은 어린 시절에만 꾸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등지는 그날까지 인간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문화 문명을 이끌고 변화시켜가고자 하는 의지를 품고 살게 됩니다. 바로 미래지식교육원 최고위과정 원우분들의 모습입니다. 원우님들 평균 연령이 약 58세이십니다. 직업은 회계사, 화가, 주부, 자영업자, 종교인 등등 각 분야에서 이미 성공을 이룬 분들이 한분 한분 모여 미래지식을 새롭게 장착해 하고 있습니다. 가끔 그 분들 앞에서 감성시창작 교육을 하면서 이분들의 인생은 그대로 강연이 되고, 그대로 시가 되고, 그대로 스토리텔링이 된다, 싶습니다. 그 분들이 살아온 인생을 한 줄 감동글로 만들고 명언으로 만들어서 후학들에게 전할 수 있게 하는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원우님들이 쓴 글을 배경 사진과 함께 엽서시를 함께 만들기도 합니다.

    

Q8.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A. 지금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살아왔다 자부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부족함과 결핍에서 시작된 도화선이었을 것입니다. 풍요로웠다면 이 험한 길을 걷지도 않았을지 모릅니다. 세상 곳곳에는 그렇게 앞이 보이지 않는 듯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들이 있을 텐데, 그들의 숨은 외로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성자가 되어 문학을 통한 치유의 힐링시창작 콘서트를 열어갈 것입니다. “대한민국 소통과 공감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만큼, 문학이 더 이상은 개인의 감정 표현이 아닌, 이 시대의 우울과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 수 있는 문화 컨텐츠 부분으로 시야를 넓혀갈 것입니다. 또한 누구나 1인 1책을 출간하여,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노래화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  남예종최고위과정 김영자 학생 작품    ©한국인권신문

 

남예종최고위과정 김범진 학생 작품     ©한국인권신문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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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30 [10:56]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채영 19/05/30 [14:51]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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