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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eter 유재우,"아름다운 꽃의 향기로움처럼 행복을 나눌 수 있기를.."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5/27 [11:30]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그의 독특한 이력은 저절로 그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트럼펫을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생활의 달인’등 수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전자와 깔때기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괴짜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로 다재다능한 음악 세계를 구현하는 젊은 연주자 Artist 유재우를 만났다.

    

유재우

트럼펫 연주자 유재우입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과정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학사 과정을 졸업하였고요, 재학 시절 안희찬, 진은준, 강석진 교수님을 사사하였습니다. 현재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한국방송예술종합학교, 국립목포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들과 함께 꿈을 공유하며 서로의 비전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와 충북 도립교향악단에서 트럼펫 연주자 활동을 했고요, 전문 음악인 단체인 사단법인 CMAK 음악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해 오며 여러 음악인들과 협력하여 폭넓은 연주활동을 시도하면서 트럼펫 레퍼토리의 계발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수원팝스청소년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고, 행복한 오케스트라의 트럼펫 연주자와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더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 가고 있습니다.

방송 음악 녹음에도 관심이 많아 드라마 ‘굿닥터’, ‘여인의 향기’, ‘닥터챔프’ 등 여러 ost. 녹음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녹음한 작품으로는,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 게요’, ‘솔로몬의 위증’ ost. 등 입니다.

한편, 때로는 독특한 모습으로 TV에 소개되기도 합니다. 트럼펫을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놀라운 대회 스타킹’, ‘생활의 달인’, ‘TV 특종 놀라운 세상’ 등 여러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주전자와 깔때기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습니다. 괴짜 같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로 다양한 음악 세계를 구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펫과의 만남

초등학교 3학년 때입니다. 관악부로 유명한 연천노곡초등학교(경기도 연천군 소재)를 졸업했는데요, 재학 당시 전교생이 8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시골 학교였지만, 전국 마칭 밴드 경연대회에서 해마다 입상했을 정도로 전통 있는 학교입니다.

유려한 소리로 진취적인 장면을 뽐낼 수 있고 때로는 아기자기함을 표현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청중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수도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트럼펫의 매력입니다. 오케스트라 안에서 다른 악기들을 도와 앙상블을 더욱 풍요롭고 빛나게 해주는 것이 트럼펫의 역할인데요, 이런 특징들이 트럼펫을 더욱 좋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던 해 어린이날을 즈음해서 모 방송국에서 저희 학교 관악부를 촬영하러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선물로 트럼펫을 가지고 오셔서 공교롭게도 그 선물을 제가 받고 방송 인터뷰까지 했었습니다. 은빛 찬란한 새 악기 선물에 잠을 못 이룰 정도였는데, 어린 시절의 특별한 추억 중 하나입니다.

연주자의 길

트럼펫을 연주하는 일은 해변에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끊임없는 계발과 유지와 보수가 필요한 분야로써, 덧없는 예술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혜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남다른 끈기가 필요합니다. 연습이나 연주에 혹사 하여 반드시 하루를 쉬어야 할 때가 아니면 악기는 늘 옆에 붙어있어야 합니다. 심지어 와이프와 여행을 떠나기라도 한다면 차에 꼭 악기를 싣고 출발해야 합니다. 꽤 번거로운 일이지만 트럼펫 연주자에게는 숙명입니다.

살면서 중요히 여기는 저의 신념은, ‘사람이 되자’입니다. 많은 분야가 그렇지만 음악을 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 됨’이라 생각합니다. 연주자의 사람됨이 소리와 음악에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관객 분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일이 연주자의 역할인데, 이것은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을 때 비로소 발휘될 배려가 없으면 그저 혼자 튀고 맙니다. 앙상블의 기본은 함께 하는 연주자간의 배려와 존중에서 시작합니다.

    

나의 스승님

존경하는 저의 첫 스승님이신 안희찬 교수님의 가르침 안에서 성숙하고자 애써왔고요, 지금도 어떤 문제라든지 음악적 아이디어는 지난 날 스승님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훌륭함을 넘어 위대하신 분입니다. 음악가로서 또한 교육자로서 그분께서 걸어오신 길을 저 뿐 아니라 모두가 동경하며 제자들에게 열정과 용기를 갖게 하시는 분입니다.

또한 저는, 제 주위 모든 연주자들에게서 음악적인 영감과 교훈을 얻으며 그 안에서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계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는 본받고 싶은 동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깨달음이란 이제 막 악기를 시작한 아이들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을 진행할 때도 일방적으로 주입시키는 입장이 아닌, 뚜렷한 기준과 방향은 갖되 함께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배움과 깨달음이란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삶의 철학은

저의 좌우명은, ‘아파하는 조개만이 진주를 잉태하고 고통 하는 청춘만이 미래를 창조한다’ 입니다. 고뇌와 성찰을 통한 이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케스트라 안에서의 보람은 어느 것보다 크다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항상 신중하고 겸손하며 사람 된 자세를 기본으로 절차탁마하여 이룩했던 얻음이 가장 값진 얻음이었습니다.

    

음악 인생 및 목표

제 음악 인생의 가장 큰 모토는, 제가 가진 작은 재능을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 두루 나누고 그곳에 있는 이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사명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저의 사명이라 생각하며 트럼펫을 통하여 그것을 실현해나가고자 합니다. 분명 즐겁고 보람되며 기쁜 여정일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독주회와 더불어 여러 협연 일정도 계획되어있고 음반 발매 및 직접 편곡한 트럼펫 레퍼토리 출간 일정도 있을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제게 주어진 사명 안에서 열정을 잃지 않고 늘 정진하며 노력하는 음악가가 되겠습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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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7 [11:30]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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