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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첼리스트 이준화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5/22 [10:11]

 

 

[한국인권신문= 차은선 문화부 수석]

교육환경개선과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예종 겸임교수 이준화첼리스트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연주자로써 가지는 사명감>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다가가기가 쉬운 장르는 아닙니다

요즘 트렌드는 짧은 시간안에 원하는 결과물이나 원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영상들이 대세이죠

그에 비해 클래식은 대부분 한시간 또는 길게는 세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장르입니다

감상자들 입장에서는 큰 투자가 필요합니다

    

요즘 클래식 음악계는 관객에게 쉽게 다가가고자 하는 시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콘텐츠들과 컨셉을 접목시킨 연주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의 목표는 이 모든 콘텐츠와 컨셉을 접목시킨 연주들로청중들이 성장시킨후 오롯이 소리와 음악만으로 청중들이 만족할수 있도록 그들의 듣는 힘을 키워주는 데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클래식 음악의 본질에 다가오게 해주어 음악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청중이 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예종에서 하는 일과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현재 음악사와 클래식 다가가기라는 감상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오의 음악회를 기획하여 매달 첫주 월요일에 열리는 음악회에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음악사 수업을 할때 가장 큰 목표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제 자신이 정확하게 내용을 숙지하고 수업 내용을 쉽게풀어 설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수업 시간 중 나올 질문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수업 내용 뿐 아니라 전반적인 시대배경과 철학, 이론에 대한 내용까지 모두 섭렵하고 있어야 하지요

    

클래식 다가가기라는 수업은 생활 속 클래식과 여러가지 음악계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클래식이 어려운 장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데 목표가 있는 수업입니다

어디선가 들었던 이 음악이 알고보니 그간 내가 어려워서 듣기 꺼려하던 오페라나 교향곡들에 숨어 있던 선율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클래식은 친구가 되기 마련입니다

학생들이 클래식에 가깝게 다가오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수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정오의 음악회는 매달 첫주 월요일 12시에 남예종 아트홀에서 열리는 음악회입니다

남예종 주변의 상권과 학교 내의 학생, 교직원들을 위한 연주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잠시나마 음악이 주는 휴식을 즐기고 하루를 다시 활기차게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되도록이면 어려운 음악은 배제하고 다가가기 쉬운 음악들로 구성하고자 노력중입니다

    

또한 무대가 필요한 연주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연주를 할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여

관객과 연주자들 모두에게 서로의 필요를 채우고자 합니다

    

추후 브런치 음악회등으로 확장시켜 남예종내에 있는 아르누보 레스토랑과 연계하여

맛있는 점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계획중입니다

    

<앞으로 연주자,교육자로서의 계획>

    

연주는 꾸준히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매 연주마다 찾아와준 청중들에게 조금의 죄송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12월9일에 연세 금호 아트홀에서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익숙한 포맷 사이에서 적정 지점을 찾아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화려한 콘텐츠나 컨셉보다는 음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매우 보수적이고 고집스러운 목표이지만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육자로써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명확하고 간결한 목표 제시와 수업을 목표로 합니다.

제 수업을 듣고 나간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이해 못하고 나가는 일이 생기지 않고 한학기 마무리 할때 이번학기에 이준화 교수에게 제대로 배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고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연주자로 교육자로서 고군분투하는 첼리스트 이준화교수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차은선 문화부 수석 cha52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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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2 [10:11]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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