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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8.6% 현재 직업에 불안감 느껴”
5명 중 4명은 “다른 직종으로 이직 계획 있어”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5/18 [10:15]

 

▲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975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업 불안감에 대해 설문한 결과 88.6%가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 한국인권신문

 

[한국인권신문= 주신영 기자]

대부분의 직장인이 현재 일하고 있는 직종에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16일 밝혔다.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1975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업 불안감에 대해 설문한 결과 88.6%가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생각은 40대가 91%로 가장 많이 느끼고 있었으며 30대(88.9%), 50대 이상(87.2%), 20대(85.5%)의 순이었다. 

직업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이유로는 ‘비전이 없는 직종이라서(2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근소한 차이로 ‘연봉이 적은 직업이라서(21.1%)’, ‘나이에 영향을 받는 직종이라서(19.2%)’가 뒤를 이었으며 ‘업무량이 많아 워라밸이 좋지 않은 직종이라서(13.6%)’, ‘경쟁이 심한 직종이라서(8.5%)’,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이 아니라서(8%)’ 등의 의견도 있었다. 

연령별로 살펴봤을 때 20대, 30대의 경우 ‘비전이 없는 직종이라서’를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40대, 50대 이상의 경우 ‘나이에 영향을 받는 직종이라서’를 가장 많이 선택해 연령별 차이도 두드러졌다.

또한 전직 의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75.6%가 ‘있다’고 답해 직장인들은 평생 직업이 아닌 플랜 B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제 응답자들은 은퇴까지 현재 직업을 유지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현재 직업으로 은퇴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응답은 18.4%에 불과했다. ‘쉽지 않겠지만 노력한다면 가능할 것 같다’는 45%, ‘힘들 것 같다’는 36.6%였다. 

전직을 원했던 응답자들을 직종별로 살펴보면 ‘전문·특수직’ 종사자의 경우 다른 직종으로의 이직 의향이 13.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고객상담·서비스(12.7%)’, ‘생산·기술·건설(12.5%)’, ‘영업·영업관리(9.8%)’, ‘인사·총무(9.3%)’, ‘교육·상담·컨설팅(8.7%)’, ‘재무·회계(8.2%)’, ‘마케팅·홍보(7.4%)’, ‘유통·무역·구매(5.5%)’, ‘IT·인터넷·모바일(5%)’, ‘디자인(3.6%)’, ‘연구·개발(3.4%)’의 순으로 전직 의향을 내비쳤다. 

다른 직종으로 이직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자격증 취득(34.6%)’을 통해 전직 준비를 가장 많이 하고 있었으며 이 외에도 ‘취업사이트를 통한 구직정보 수집(31.9%)’, ‘외국어 공부(15.2%)’, ‘경력 및 포트폴리오 관리(11%)’, ‘이력서, 자기소개서 수시 업데이트(5.7%)’ 등의 준비도 하고 있었다.

한편 전직을 한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일할 수 있는 직업(33%)’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고용안정성이 보장되는 직업(23.5%)’, ‘미래 전망이 뛰어난 직업(15.5%)’, ‘워라밸이 좋은 직업(15.1%)’, ‘만족감/자아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직업(12.9%)’을 꼽아 많은 직장인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동경 때문이 아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신영 기자 jucrie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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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8 [10:15]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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