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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들, 남예종에서 예술의 꿈을 키운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5/07 [11:40]

 

 

[한국인권신문=배재탁]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학장 이외수, 이하 ‘남예종’)에는 만학도가 많다. 특히 클래식 계열이 그렇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66세 만학도 클래식 작곡전공 전기택 학생이다. 전기택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 트랜지스터 라디오로 “밤을 잊은 그대에게” 같은 저녁 음악방송을 매일 밤늦게까지 들었고, 기타를 치기 시작했는데 소질이 좀 있었는지 노래를 듣기만 하면 기타로 다 쳤다고 했다. 지금은 청과물 납품과 음악연습실을 운영하는데, 독학으로 공부해 드럼·트럼펫·트럼본 등을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전기택 학생은 음악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남예종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있는데, 지도 교수에 의하면 “정말 열심히 하시고, 재능도 뛰어나시다”라고 평했다. 특히 전기택 학생은 입학 상담 시 "나이 상관없다. 피아노 못 쳐도 된다. 열정만 있으면 작곡할 수 있다"는 지도 교수의 말에 힘을 얻었고, 지금 정말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지방에서도 오는 만학도들도 많은데 멀리 제천에서 학원장이나 공무원 같은 직장인들도 배우러 서울까지 온다고 한다. 또한 서울에는 의사와 구청공무원이나 학원·유치원·어린이집 원장을 비롯, 소방관 그리고 가정주부 학생도 있다. 가정주부 학생은 남예종에서 공부해 음악학원을 내는 게 꿈이라도 한다.

 

남예종에 이렇게 만학도들이 몰리는 이유는 1:1 맞춤형 교육과 주로 야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수업을 하기 때문으로, 만학도 학생들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뒤늦게 배움에 불이 붙어 오신 분들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많은 만학도들이 학교에서 열심히 꿈을 키워, 사회에서 꿈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배재탁 기자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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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7 [11:40]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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