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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김영 “창조적 상상력, 회유 위한 사랑의 퍼포먼스”
배려의 회유, 평화의 물보라를 생성시키다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5/03 [17:46]

 

 

[한국인권신문= 기고 정유지]

 

김영

철학박사(Ph.D Kim Young)

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운영위원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추천작가 개인전 5회

서울지방병무청 초대전

월드아트비전 초대전(괌)

후쿠오카 초대전

한국·인도 국제 허브아트전

현대미술 LA아트페스티벌전 Milani Brere Art Center 초대전

해외 초대전 다수 글로벌 화인아트페어 외 그룹전, 단체전 다수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금상

대한민국 모던아트 대상전 은상

모던아트작가회전 우수작가상 외 다수 수상

월간선거문화지 작품개제(27호, 29호, 31호, 33호지)

작품소장 : 북부지방법원, 서울지방병무청, 개인 소장 다수

    

“물고기는 자지 않는다. 끊임없이 목적지를 향해 응시하고 움직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회유(回游, Migrate)는 물고기가 알을 낳기 위하여 또는 계절을 따라 정기적으로 떼 지어 헤엄쳐 다니는 일이다. 작가 김영에게 있어 회유란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한 잉어들의 힘찬 호위를 상기시킨다. 잉어 민화를 연상시킨다. 잉어 민화는 언제 보아도 정겹다. 우리 민화에서 잉어의 의미는 등용문(登龍門)으로 통한다. 즉 세상으로 나아가 큰 뜻을 펼친다는 걸 의미한다. 중국 황하 상류에 있는 용문(龍門)이라는 협곡은 물살 세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엔 하류의 많은 잉어들이 상류로 올라가 알 낳기 위해 모이는데, 급류와 폭포 때문에 오르지 못해 다수의 잉어가 떠밀려 내려오는데, 간혹 뛰어오르는 녀석도 있다. 이렇게 해서 뛰어올라 승천한 잉어가 용이 된다는 전설이 등용문(登龍門)의 유래이다. 잉어는 또 복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인식되고 있다. 임산부가 잉어 꿈을 꾸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고, 관직에 있는 사람은 크게 출세한다고 했다. 이런 전통 때문에 우리 선조는 방에 잉어를 그린 그림을 붙여 놓고 과거 공부를 하면서 장원급제를 기원하기도 하였다. 잉어는 등용문을 통과해 용이 되는 물고기로 주로 선비들 주변에 늘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연적, 벼루 등에 잉어 문양을 넣어 사용했던 테마다.

    

그런 존재가 작가 김영을 통해 세상에 다시 태어나서, 평화의 물보라를 생성시키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자신을 나타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러나 그런 욕망 역시 일정한 미학을 장착시킨다면 새로운 아이콘(Icon)으로 변신이 가능한 것이다. 이 변화의 아이콘을 작가 김영은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귀한 잉어를 통해 어지러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회유의 유화미학을 연출해내고 있다. 잉어의 출현의 운명적 만남과 직결된다. 다섯 마리의 황금 잉어가 한 마리 잉어를 회유하고 있는가 하면, 회오리의 물결을 타고 다섯 마리의 황금 잉어가 함께 일정한 방향을 향해 회유의 유영을 하고 있는가 하면, 두 마리와 세 마리의 황금 잉어가 서로의 영역을 인정하는 회유의 물살을 수놓고 있다. 아울러 열 마리의 황금 잉어가 거친 물살을 헤치고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회유의 띠를 형성시키고 있다. 천재화가 김영의 화폭 속에는 상대방을 어루만지어 잘 달래고 있을 뿐 아니라, 교묘한 수단으로 설복시킨다는 회유(懷柔, Conciliation)의 의미도 녹아들어 있다. 또한 그르쳐서 깨우칠 뿐 아니라, 타일러 일깨워준다는 회유(誨諭)의 의미도 숨겨져 있다. 잉어는 굉장히 스마트한 물고기이다.  감성이 최고조 상태가 되었을 때일수록 회유의 미학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이성이 거세되고 감성의 고삐가 풀려진 상황 속에서 회유의 미학은 민주적 타협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회유의 미학은 우연의 일치지만 우리시대가 반드시 수용해내야만 하는 절묘한 포석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다. 회유의 미학을 수용하지 않으면, 결국 현 정국은 치킨 게임으로 치닫게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배려의 회유는 평화의 물보라를 생성시키고 있는 것이다.

    

조화의 협치, 윈윈(Win-Win)의 상생 효과를 낳다

    

“비록 동종 또는 반대쪽의 경쟁자일 경우라도 서로 협업하면 기대 이상의 상황이 창조되듯, 오늘날은 대중이 만족할 수 있다면 변화와 변혁, 변신의 아이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선택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지하철에 걸린 모 대학의 협업 관련 슬로건이다.

    

“우리는 나보다 똑똑합니다.”

 협업을 통해 집단적 창조성을 획득하거나 또 시너지 효과도 맛 볼 수 있다. 기존의 동종 간 ‘상호 보완적 협업(긴밀 협업, 밀착 협업)’의 틀을 깨고, 양쪽 반대쪽 업종끼리의 만남이 이루어져 결국 파격적 성격의 아이디어와 혁신을 이루는 크로스 콜라보레이션(Cross-Collaboration) 즉 ‘극단적 협업’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창조는 진화한다. 대중은 기존의 형태만 고집하는 패러다임을 수용하지 않고 오히 려 외면한다. 이 때문에 콜라보레이션이 경쟁력이 다. 대중과 쉽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협업 아이콘 ‘잉어’ 유화를 개발하고, ‘콜라보레이션 시대’를 이끄는 창조적 진화가 대중들을 감동시킬 때, 소통 예술의 그 중심에 있는 김영 개인전의 비전도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것이다.

달빛을 가슴에 품은 잉어처럼 조화의 협치, 윈윈의 상생, 배려의 회유 삼는 되세요.

    

정유지(평론가,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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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3 [17:46]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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