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2기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교육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03/22 [13:42]

 

 

[한국인권신문= 광주·전남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

전북도는 20일, 제2기 전북 도민 인권지킴이단 150명을 대상으로 ‘2019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민의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한 제보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실무 및 사례위주로 진행됐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송병관 조사팀장을 초청해 『사례로 풀어가는 인권이야기』라는 주제로 이론보다는 실 사례위주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일터에서의 나 일상에서의 나’, ‘내가 인권침해 사안을 만난다면’, ‘전라북도에서는, 왜 도민인권 지킴이단을 운영할까’등 인권이 왜 필요하고, 평상시 선입관과의 싸움, 전라북도에서 발생했던, 발생 할 것 같은 인권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인권침해나 차별행위가 발생했을 때 그 때 나는 어떻게 했었지?를 지킴이단 스스로에게 물어 일방적 전달교육이 아닌 문제 해결형 토론식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도민인권 지킴이단이 속해있는 14개 시·군 지역별 여건에 맞는 인권활동과 생활밀착형 인권침해 제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킴이단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실시됐다.

    

 전북도 인권보호팀장은 이번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인권침해나 차별행위 사례에 대해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고 평가하며, 올바른 인권인식을 저변에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전북 도민지킴이단원은 “지킴이단의 주요역할인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 제보, 인권시책 모니터링,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좀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염경형 인권담당관은 “올해는 작년에 구성된 제2기 도민인권지킴이단의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시기다”며 “도민인권지킴이단의 인권 전문성을 향상시켜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조성함으로써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길주 기자 biebw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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