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산업 수출활성화 긴급 간담회’ 개최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03/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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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조성제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3월 14일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 주재로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부산상의,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원 등 관계기관 및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지역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1월 부산지역 수출액이 감소하고, 대내외적인 수출환경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수출동향 및 감소요인을 분석, 업종별·국가별 수출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 차세대 수출먹거리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동차, 선박 등 부산의 주력 수출품목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하였다.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부산상의 등은 다양한 분석 자료를 제시하며, 차세대 수출먹거리 발굴 및 시 차원의 적극적인 우수기업 유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장기 파업사태에 따른 조업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르노삼성과 관련하여 자동차부품 산업의 어려운 최근 현황을 언급하며 개별세 인하 연장, 은행권과의 상행협력 등 의견을 제시하였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부산지역 연평균 수출 증가율 상위 품목을 제시하며 향후 차세대 수출 성장동력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부산테크노파크는 자동차부품업계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언급하였다.

    

  자리를 함께한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및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였다.

    

  마지막으로, 부산연구원의 황영순 연구위원은 시의 수출지원 사업에 정기적인 종합조사 및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하였으며, 또 지원 효과에 기초한 사업 설계,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 강화, 인터넷경제확장에 대응한 수출지원사업 발굴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르노삼성의 조업 차질로 인해 자동차,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고,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산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수출이 급감하고 있어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모아, 부산의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발견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LEVEL-UP(수출진입→수출초보→수출유망)을 추진하여 부산지역 수출이 회복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성제 기자 sjobu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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